아말감, 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 치과에서 다루는 보철물은 이제 아주 다양해졌습니다.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을 알면 좀 더 선택하기 쉽겠죠? 이 글에서는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보철물의 종류들과 특징, 비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목차
1. 치과보철 치료의 목적
- 손상되거나 파절 된 치아의 경우, 치아와 유사한 형태를 제작하여,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 치아의 손상 정도에 따라 보철치료의 종류와 범위가 달라진다.
- 치아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지만,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
※ 치아의 기능 : 1. 저작의 기능(음식을 분쇄하는 역할) 2. 심미적인 기능 3. 발음기관으로서의 기능
2. 보철치료의 종류와 비용
- 보철치료는 충전, 인레이/온레이,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의치(틀니) 등을 포괄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보철치료인 레진, 인레이, 크라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2-1) 충전(Filling) 치료
① 아말감 충전 (Amalgam Filling)
- 치아의 충전재로 쓰이는 재료 중에 가장 저렴한 재료이다.
- 색상이 은색깔을 띄어 심미적(미관상)으로 좋지 못하며, 변색의 우려가 있다.
- '수은'이 포함되어 있어, 안정성에 관한 문제로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 비용 : 1만원 안팎 [급여항목]
※ 수은 :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피로, 두통 등의 여러 가지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② 레진 충전 (Resin Filling)
- 치아의 색상과 유사한 재료로 심미성이 좋은 재료이다.
- 강도가 우수하며 치아 충전재로 가장 주로 쓰이는 재료이다.
- 비용 : 5 ~ 10 만원 정도, 치료 부위에 따라서 비용의 차이가 있다. [비급여 항목]
- 보험적용 대상 : 만 5세~12세 이하 (치아 당 약 25,000원 수준, 충치 면의 수에 따라 비용 차이有)
2-2) 인레이 (Inlay)
① 세라믹 인레이 (Ceramic Inlay)
- 레진에 비해 강도가 훨씬 뛰어난 편이라 파절의 위험성이 적다.
- 심미성이 좋으나, 유지력을 위해서 치아를 비교적 넓게 삭제해야 한다.
- 치료 후에 치아와 적합하여 적응되는 기간이 비교적 긴 편이다.
- 비용 : 20 ~ 30 만원 정도 [비급여 항목]
② 골드 인레이 (Gold Inlay)
- 치아의 성질과 가장 유사하다. 파절(깨짐)의 위험성이 거의 없고,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다.
- 비교적 금액이 비싼 편이며, 심미성이 좋지 않아서 큰 어금니의 경우에 주로 시행한다.
- 치아의 삭제량이 적으며, 치료 후에 치아와 적합하여 적응되는 기간이 짧은 편이다.
- 비용 : 25 ~ 35 만원 정도 [비급여 항목]
※ 치아와 보철재료는 성질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응이 되는 기간이 필요하며, 그 기간 동안 시린 증상과 압력에 의한
통증이 어느정도 나타난다. 보통은 서서히 나아지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음 단계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TMI> 세라믹 인레이의 적응기간은 보통 2주 ~ 6개월을 기대하며, 골드 인레이의 적응기간은 보통 2주 ~ 3개월 정도를 기대한다.
2-3) 크라운 (Crown)
① 메탈 크라운 (Stainless Steel Crown)
- 가장 저렴하다. 비교적 강도가 약한 편이며,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
- 심미적으로 좋지 못한 편이며, 크라운의 기대수명이 짧은 편이다.
- 보통 '유치'의 경우에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영구치의 경우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 비용 : 10 ~ 20 만원 정도 [비급여 항목]
② 포셀린 크라운 (Pocelain Fused to Metal Crown, PFM)
- 강도가 강한 편이지만, 겉 면은 깨지는 성질이 있다.
- 비교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며, 치아와의 유지력도 좋은 편이다.
- 치아의 색상과 유사하지만, 내면이 메탈로 되어 있어서 비침과 변색이 있을 수 있다.
- 시술 시, 치아의 삭제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 비용 : 35 ~ 45 만원 정도 [비급여 항목]
③ 올세라믹 크라운 (All-Ceramic Crown)
- 강도가 비교적 약한 편이라 보통 전치부(앞니 쪽)의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 치아의 색상과 가장 유사하게 만들 수 있어서 심미성이 좋다.
- 시간이 지나도 변색의 위험이 적어서 자연스러운 편이다.
- 비용 : 40 ~ 50 만원 정도 [비급여 항목]
④ 지르코니아 크라운 (Zirconia Crown)
- 강도가 가장 좋으며, 파절의 위험이 거의 없는 편이다.
- 치아의 색상과 유사하여 심미성이 좋은 재료이다.
- 맞닿는 치아의 파절 가능성 때문에, 씹는 힘이 강한 분들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
- 비용 : 45 ~ 55 만원 정도 [비급여 항목]
⑤ 골드 크라운 (Gold Crown)
- 치아의 성질과 가장 비슷하다. 시술 시, 치아삭제량이 가장 적으며 치아 적합도가 높다.
- 알르레기 반응이 거의 없으며 변색과 파절의 가능성이 적어, 기대 수명이 긴 편이다.
- 가격이 비싼 편이며, 심미적이지 않아서 안쪽 어금니의 경우에 추천한다.
- 비용 : 50 ~ 60 만원 정도 [비급여 항목]
<TMI> 골드의 함유량이 따라서 보철물의 색상 및 비용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급여(보험)항목은 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비급여(비보험) 항목의 경우에는 지역 및 치과별로 비용의 차이가 크다.
※ 보철물의 교체주기 - 인레이는 7~8년, 크라운은 10년 정도를 기대한다. 보철물의 종류와 관리에 따라 차이가 있다.
3. 마치는 글
오늘은 보철치료에 사용되는 치과보철물의 종류 및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각각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 잘 알게 되셨나요? 각 재료의 특징을 잘 알고, 꼭 본인에게 적합한 보철물을 선택하여
치과진료를 잘 받을 수 있길 바랄게요! 보철치료가 필요한 주변분들에게도 꼭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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