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유지장치 기간? 얼마나?

교정치료가 끝나고 나면, 반드시 유지장치를 선택하고 사용해야 해요. 유지장치를 잘 사용하지 않거나, 잘 못된 방법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치아가 틀어지거나 변형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이 글을 통해서, 유지장치의 종류와 비용, 기간, 관리방법 등 여러 가지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교정유지장치 썸네일

목차

1. 유지장치(Retainer) 란?

교정 후의 치아는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가려는 ‘재발’ 또는 ‘회귀’의 특징이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지장치’를 통한 유지가 필요하다. 고정성 유지장치와 가철성 유지장치가 있다.

 

▶고정성 유지장치(Fixed Retainer) : 치아의 뒷면(혀가 위치한 쪽의 면)에 레진을 이용하여 부착하는 얇은 철사를 말한다. 앞니 쪽에 국한하여 부착하여 이물감이 거의 없으며, 치아의 기능과 형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재발이 쉬운 앞니의 변형(틀어짐/벌어짐)을 일자적으로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가철성 유지장치(Removable Retainer) : 스스로 탈착이 가능한 유지장치로 위생관리가 용이하며, 모든 치아들을 감싸주는 형태로 치아의 수직적/수평적 재발 현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2. 유지장치의 종류와 비용

 2-1) 랩 어라운드(Wrap around Retainer)

보편적으로 가장 많은 케이스에 적용되는 가철성 유지장치로, 맨 안쪽 어금니까지 와이어가 감싸고 있는 형태의 장치이다. 치아의 수직적, 수평적 재발 현상을 모두 방지하기에 좋은 형태이다.

[ 치과 제작 비용은 약 20~30만원 정도이며, 교정 비용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 반영구적 사용 ]

 2-1) 홀리 (Hawley Retainer)

보통, 비발치 케이스에 많이 사용되며, 맨 안쪽 어금니가 덜 맹출 하거나 뒤쪽 공간이 부족한 경우 사용된다. 치아를 수평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효과적이나, 수직적 유지력은 부족한 편이다.

[ 치과 제작 비용은 약 20~30만원 정도이며, 교정 비용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 반영구적 사용 ]

 2-3) 투명유지장치 (Clear Retainer)

투명한 아크릴 재질로 제작된 유지장치이다. 치아를 전체적으로 잘 감싸줄 수 있으나, 내구성과 유지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보통 임시용도 또는 보조역할로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한다.

[ 치과 제작 비용은 약 10~20만원 정도이며, 제작이 필요할 시 따로 문의한다 / 약 3~6개월 사용 ]

3. 유지장치의 사용기간

▷ 고정성 유지장치의 경우, 논문에서는 치아 및 주변 조직의 재생과 적응이 모두 끝난 5년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치아는 평생에 걸쳐 조금씩 이동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두는 편이 좋다.

 

▷ 가철성 유지장치의 경우, 치아의 재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초기 1년 정도는 하루 20시간에 가깝게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 이후에는 치과의사의 판단에 따라 장치를 착용하는 시간을 조정하여 착용하며, 최소 교정을 했던 기간만큼은 사용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교정된 치아의 유지를 위해서는 가능한 오래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유지장치가 잘 맞지 않는다면 억지로 착용하지 않고, 반드시 치과에 내원하여 조정한다. ]

※ 고정성 유지장치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

① 철사의 끊어짐/변형/탈락 - 안쪽에 붙여 놓은 철사가 떨어지거나 변형된 경우, 최대한 빨리 치과에 내원해주어야 한다. 변형이 없는 경우에는 재부 착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해준다.

② 치아관리가 힘들어 치석이 계속해서 쌓이는 경우 - 특히, 아래 앞니 안쪽의 경우는 치석이 가장 많이 쌓이는 부위이다.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치아 주변의 잇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빨리 제거하는 편이 좋다.

③ 유지장치 부위에 통증이 생긴 경우 - 치아에 당기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거나 치열 또는 유지장치가 변형되어 통증이 생기거나 치아 뿌리가 드러난 경우, 치과의사의 판단 하에 유지장치를 제거해줄 수 있도록 한다.

< 반드시 정기검진을 통해서 유지장치가 잘 맞는지,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

4. 유지장치 9가지 관리방법

① 치과의사가 지시한 시간 동안 장착하도록 한다.

② 장치를 장착 및 탈착 할 때는 반드시 양손을 이용하여 장치의 변형을 방지한다.

③ 식사를 하거나, 간식 및 음료를 섭취할 때에는 장치를 빼도록 한다.

④ 장치를 착용할 때에는 반드시 장치와 입안이 깨끗한 상태에서 장착한다.

⑤ 장치를 세척할 때는, 반드시 찬물을 사용하며 장치에 열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⑥ 장치를 세척 시, 주방세제를 이용하거나 틀니 세정제를 사용한다. (치약 사용 x, 마모제 성분 주의)

⑦ 장치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장치 보관통에 보관하며,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상온에 보관한다.

⑧ 장치가 잘 맞지 않거나 장치 변형이 의심되는 경우, 무리하게 착용하지 않고 치과에 가져간다.

⑨ 장치가 파손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내원하여 수정 또는 장치 재제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투명유지장치 -  너무 오래 착용할 시, 교합관계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점에 유의한다.

5. 마치는 글

오늘은 교정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 사용하게 되는 유지장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셨던 점이 있으셨다면 해소되셨길 바라요. 현재 교정치료를 받고 있거나, 유지장치를 사용 중이신 분이라면 꼭 알아두셨다가 잘 지켜주세요~ 여러분들의 치아는 소중하니까요!

 

< 함께 보면 좋은 글 >

치아교정, 아직도 망설이세요?

치아교정 전/후 7가지 주의사항

혹시 내 턱관절에도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