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면 다들 가지런하고 예쁜 치아를 가지고 있죠. 이제, 4명 중에 한 명은 치아교정을 했거나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도 가지런하고 예쁜 치아를 가질 수 있다면 참 좋겠죠? 이 글에서는 교정의 시기와 종류, 비용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고민하고 계시다면, 치과에 가기 전에 꼭 비교해보세요.
목차
1. 치아교정 이란?
부정교합 및 돌출입, 비뚤어진 치열이나 덧니를 고정식 또는 가철식 보철장치를 이용하여 바로 잡아주는 술식으로, 현대사회에서 치아교정은 쌍꺼풀 수술, 라식 수술과 더불어 아주 흔한 치료 중 하나가 되었으며, 교합상태 및 턱관절, 구강구조와 얼굴의 모습 등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 교정치료의 시기
치료시기에 따라 안면비대칭, 턱관절, 주걱턱, 반대교합, 과개교합, 개방교합 등의 개선이 가능하다.
2-1) 소아 교정
- 구강상태는 신체 발육과 외모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 치아배열 문제 또는 안면 골격이상 및 부정교합은 성장하면서 점점 악화될 수 있다.
- 주걱턱, 반대교합 등의 징조가 있다면 만 6세 전후(혼합치열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악궁 확장장치, ABP(전방교합판), Face Mask, Head Gear 등의 가철식 교정장치를 이용한다.
2-2) 성장기 교정
- 영구치가 다 났거나, 마지막 유치가 빠지는 시점인 초등학교 고학년 ~ 중학생 정도의 나이가 좋다.
- 치아배열 및 부정교합의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며, 주로 고정식 보철장치를 이용한다.
- 스스로 치아의 청결 관리 및 식습관 조절이 힘든 경우, 치료시기를 조금 미루는 편이 좋다.
2-3) 성인기 교정
- 신체 및 구강의 성장이 끝난 시점이지만, 치열 및 교합관계의 개선이 충분히 가능하다.
- 진료 이해도 및 협조도가 좋은 편이며, 본인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외모와 인상이 중요해짐에 따라, 20~30대를 넘어 40~50대의 교정치료 수요도 많아졌다.
- 저작과 소화의 기능이 향상되고, 구강의 관리가 한층 수월해진다.
3. 교정 장치의 종류와 비용
교정 장치의 종류는 이전에 비해 다양해졌으며, 비급여 항목으로 치과마다 가격의 편차가 큰 편이다.
3-1) 브라켓 교정
① 메탈 교정 : 가장 초기부터 사용되었던 장치로, 정밀성과 효율성이 가장 좋고 관리가 용이하다.
하지만, 장치가 눈에 잘 보여 심미적으로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은 약 300~400만원 정도)
② 세라믹 교정 : 눈에 잘 띠는 메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어, 심미성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장치가 비교적 쉽게 떨어지거나 깨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은 약 400~500만원 정도)
③ 클리피씨 교정 : 자가결찰 장치로, 치과에 내원하여 진료받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초기 치아배열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치아에 가해지는 힘이 고른 편이라 비교적 통증이 적다.
메탈 장치와 세라믹 장치의 중간 정도의 심미성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약 450~550만원 정도)
④ 데이몬/S-line 교정 : 자가결찰 장치로, 클리피씨 장치의 기능적인 장점과 세라믹 장치의 심미적인 장점을 함께 지니고 있는 장치로, 비교적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은 약 500~600만원 정도)
3-2) 설측 교정
치아의 바깥쪽 면에 부착하는 일반적인 장치와는 다르게 치아의 안쪽 면에 부착하는 장치를 말한다.
- 장점 : 장치가 바깥쪽으로 보이지 않아서, 외모가 중요한 직업군의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
- 단점 : 이물감이 있어 발음이 힘들며, 혀에 상처 또는 구내염이 종종 발생 할 수 있다.
3-3) 투명 교정
기존의 고정식 장치를 이용한 교정과 달리, 가철식 장치의 착용을 통해 교정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 장점 : 눈에 거의 띄지 않아서 심미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탈착이 가능하여, 위생관리에 용이하다.
치과에 내원하여 진료받는 시간이 매우 단축되며, 치과에 내원하는 주기도 비교적 긴 편이다.
- 단점 : 비용이 매우 비싼 편이다. 환자의 진료협조도에 따라 교정치료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투명 교정을 하기에 적합한 케이스가 제한적이며, 발치교정의 경우에는 권장하지 않는다.
4. 발치 교정 VS 비발치 교정
▶ 발치 교정 :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여, 치아가 배열되는 공간을 확보시켜 준다. 돌출입의 개선 또는 부정교합의 개선을 위해서 주로 진행한다. 보통은 위, 아래 각각 2개씩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한다.
▶ 비발치 교정 : 문제가 치아의 배열에만 국한되고, 치아가 배열되는 공간이 충분한 경우에 비발치 교정으로 진행된다. 입매의 개선은 한정적일 수 있으나, 발치 교정에 비해 교정의 기간이 짧다.
※ 발치 교정은 약 2년 반, 비발치 교정은 약 2년의 교정기간이 소요된다. (개인에 따라 기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5. 교정치료에 대한 오해
Q1 : 치아 교정을 받으면 치아가 약해지고 잇몸이 망가진다는데, 사실인가요?
A1 : 그렇지 않습니다. 교정치료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그만큼 안정성이 보장된 치료입니다.
Q2 : 교정 치료를 받고나면, 평생 교정기를 달아야 한다는데 맞나요?
A2 : 아닙니다. 교정치료 이후에는 유지장치를 사용합니다. 교정장치는 치료가 끝나면 제거합니다.
Q3 : 주변에서 교정치료가 아프다던데, 많이 아픈가요?
A3 : 개인마다 느끼는 통증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뻐근한 정도의 통증입니다.
Q4 : 나이가 많으면 교정치료를 받을 수 없나요?
A4 : 아닙니다. 청소년층부터 청년층, 중년층, 장년층까지 나이와 무관하게 가능합니다.
6. 마치는 글
오늘은 치아 교정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치아교정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글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아마 치과에 내원해서 상담을 받으시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언제나 깨끗하고 맑고 자신 있는 당신의 미소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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