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보다 300배 심한"..세균 번식이 높은 도마! 위생적인 관리 방법

매일매일 주방에서 쓰는 도마.

다양한 음식을 만들 때, 데코용으로 장식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도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방용품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답니다! 바로 칼질로 인해 도마에 흠집이 나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이는 것!

그래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위생적이고 깨끗한 도마를 위한 관리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 깨끗하게 세척하는 도마 관리법 >

도마는 사용한 후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전용세제를 사용해서 닦아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살균까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마의 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를 탄 물이나 소금, 레몬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초 탄 물을 분무기에 넣은 후 도마에 뿌려 준 뒤 물로 씻어 내거나 소금을 도마에 뿌리고 레몬으로 닦아주면 살균 소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척 후 젖은 도마를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 오히려 세균을 더 증식시킬 수 있습니다.

도마를 깨끗하게 씻어준 뒤에는 마무리로 뜨거운 물에 헹궈 주고 햇빛이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한 후 보관해주세요.

생선이나 김치를 손질한 후 얼룩과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 경우 있으시죠?

이럴 때는 굵은소금으로 도마를 문지른 뒤 뜨거운 물로 헹구고 햇빛에 잘 말려주면 얼룩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녹차 우린 뜨거운 물이나 사용한 녹차 티백을 재활용하여 세척하는 것도 도마에 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레몬즙이나 레몬을 넣은 뜨거운 물, 숯을 넣고 끓인 물을 사용하는 것도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세척 후에는 꼭 햇빛에 완전히 건조한 후 보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도마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식재료나 용도별로 여러 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의 도마만 사용할 경우 육류, 생선류에 있는 세균이 도마에 스며들어 다른 식재료(채소나 과일 등)에 묻게 되어 교차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육류, 생선류와 과일, 채소류를 나누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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